일반체계이론과 사회체계이론

일반체계이론과 사회체계이론

 

 

 

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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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체계이론이 생물학자인 버터란 피가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속성과 요소들 사이의 상호 작용 속성을 이해하기 위해 개발한 이론이다. 체계란 상호의존적이고 상호작용하는 각각의 부분들로 구성된 전체를 의미한다. 일반체계이론은 전체는 부분들의 집합 이상이고 부분 간의 상호작용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통해서 체계의 한 부분의 변화가 전체의 체계와 다른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한다. 체계는 살아있는 유기체 같아서 환경으로 산출되는 부분도 있고 환경에서 체계 안으로 투입되는 것도 있다. 

사회체계이론이란 모든 조직 수준과 인간 형태에 일반체계이론의 관점을 적용한 이론이다. 사회체계란 한 단위 혹은 전체를 이루는 상호 관련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고, 사회체계의 성원 간에는 고도의 상호의존과 조직이 있다. 사회체계는 목표 지향적인 성격이고 사회체계의 한 구성원에게 일어난 변화가 전체 사회체계의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 해당하는 주요 개념들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고자 한다.

 

 

2. 체계이론 주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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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계

경계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분하는 일종의 테두리를 가리킨다. 물리적인 구조가 아닌 사회적인 구조의 개념이고 경계를 유지하는 행동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경계가 중요한 이유는 체계의 정체성을 정해주고 체계를 환경과 구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기능수행을 방해할 수 있는 환경의 영향력으로부터 체계의 부분들을 보호해 주는 기능도 있다. 

 

(2) 개방체계와 폐쇄체계

개방체계는 환경과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체계로 체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에너지를 외부로부터 자유롭게 받아들이는 체계이다. 환경과의 경계가 명확하면서도 유연하고 난투 과정인 성격이 있다. 폐쇄체계란 다른 체계 또는 환경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고립되어 있고, 정보나 에너지의 투입과 산출이 거의 없는 체계를 뜻한다. 

 

(3) 수직적 상호작용과 수평적 상호작용

수직적 상호작용이란 경계를 넘어 두 체계 간에 발생하는 상호작용으로 상위 체계나 외부체계와의 상호작용을 뜻한다. 개방체계에서 수직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수평적 상호작용이란 체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으로 하위 체계끼리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고 폐쇄체계에서 일어난다. 

 

(4) 엔트로피, 역엔 트로피, 시너지

 

엔트로피는 체계의 부분 간의 상호작용이 감소하여 체계를 유지하는 유용한 에너지가 감소하는 상태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체계가 서서히 무질서와 혼돈상태로 가게 된다. 역엔 트로피란 체계 외부의 에너지가 유입되어 내부의 유용하지 않은 에너지가 감소하며 체계 내의 무질서가 질서로 바뀌고 법칙이 유지되는 것이다. 시너지는 체계의 부분 간의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유용한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가 상담을 통해 회복하고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불화를 개선하였다면 이것은 시너지효과라고 볼 수 있다. 

 

(5) 균형, 항상성, 안정상태

 

균형은 주로 폐쇄체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체계의 구조변화가 없고 현상 유지를 하는 것을 바람직한 상태로 생각하는 것이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투입받고 싶어 하지 않고 고정된 구조를 유지하며 수평적인 상호작용만 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항상성은 체계의 균형이 위협받았을 때 회복하고자 하는 체계의 성질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균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속성이다. 안정상태는 체계 자체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외부 자극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다. 체계가 환경과 교류할 뿐만 아니라 변화된 외부 여건에 맞춰 체계의 구조를 변형시키고자 한다. 균형과 항상성은 체계의 구조에 큰 변화가 없으나 안정상태는 고정된 평형이 아닌 새로운 평형과 구조를 포함하기에 균형이나 향상성에 비해 더 개방적이다. 

 

(6) 홀론(Hoon)

 

하나의 체계는 큰 상위체계의 부분임과 동시에 다른 하위체계에 대해서는 그 자체로 상위체계가 된다는 개념이다. 즉 사회체계는 부분성과 전체성을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다. 

 

(7) 투입, 전환, 산출, 환류

 

투입은 환경에서 체계로 에너지, 정보, 의사소통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말한다. 전환은 투입된 자원, 에너지 정보를 체계 내에서 선출하기 위해 처리하는 과정이고 구조와 상호작용으로 구성된다. 산출은 투입한 것이 체계의 전환과정을 거친 후에 결과를 환경에 배출하는 것인데 환류를 통해 다시 투입되기도 한다. 환류는 피드백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수행한 것에 대한 정보를 체계가 받는 것으로 체계의 작동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능력이다. 피드백으로 정적 피드백과 부적 피드백이 있는데, 정적 피드백은 알맞게 실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고 부적 피드백은 실수를 수정해서 되돌리는 피드백이다.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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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체계이론은 문제를 보는 시각을 순환 전 인과론으로 전환하여 사회복지 실천에 틀에 시야를 넓혔다. 도와주는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조직하고 통합화하는 사회복지 실천에 도움이 되었다. 또 이전에는 사회복지 실천이 단지 개인의 문제나 행동에만 주의를 맞혔다면 이제는 개인이 아닌 개인을 둘러싼 체계 즉 가족, 학교, 직장 등의 다양한 체계와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맞추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일반체계이론은 사회복지 실천 상황에서 구체적인 개입 방법이나 기술을 제공해 주기보다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도와주는 관점의 이론적 근거로 매우 중요한 기초임이 틀림없다.